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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재구성

100억 들고 사라진 아내-10년을 속였다

by 캐리나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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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TV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 본 충격 실화를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정적인 남편과 2명의 딸과 평범하지만 행복한 가정을 꾸렸던 강씨. 그녀는 어느 날 유서와 함께 실종되었습니다.

 

유서 내용에는 '무슨 말 부터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주식으로 100억을 날려 너무 힘들다. 이미 대출 받은 것도 한계를 넘겼고, 너무 큰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먼저 세상을 떠난다. 딸들을 부탁한다,미안하다'라는 내용입니다.

강씨의 남편은 강씨와 사랑스러운 딸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고, 노후에 둘이 여행다니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그저 꿈이었는데 갑작스러운 아내의 유서와 실종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강씨의 행적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강씨는 보험 회사 총무 지점장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실력이 좋아 회사에서 인정 받고 높은 자리로 고속 승진을 한 여성이었습니다. 총무가 지점장이 된 경우는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할 만큼 일을 아주 잘 했다고 합니다.

연봉도 1억이 넘었고 가정적인 남편과 전교 1등 하는 자식들...더할나위 없이 행복했던 그녀가 어째서 주식에 100억을 무리하게 투자하게 된 것 일까요?

 

실종 된 그녀의 통장 거래내역에는 주식 투자의 흔적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녀의 통장 거래 내역에는 내연남에게 돈을 보내준 흔적 밖에 없었습니다. 충격적인 강씨의 내연남. 강씨의 남편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녀는 무려 10년 전 부터 남편의 가족, 친한 친구들, 집안의 가족들에게 거짓말로 돈을 끌어 모았습니다. 원금을 지키는 보험이라고 속여 가족과 지인들의 돈을 모아 100억원으로 만들어 사라진 것 입니다. 강씨 에게 돈을 투자해 전재산을 잃고 스스로 인생을 포기한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차 안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로 없애고 카드와 보험에 묶어 놓은 모든 돈도 은행을 돌아다니며 인출해 현금화 시켜 철저하게 사라진 것 입니다. 남편과 두 딸들도 모두 버리고 떠난 것 입니다. 

그녀는 내연남에게 폭행을 당하면서도 내연남과의 만남을 지속해 왔다고 합니다. 건물에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알 정도로 서로 죽고 못사는 사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강씨의 내연남은 상습적으로 폭행을 하고 욕설을 퍼붓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강씨는 그에게 맞고 병원에 실려가 입원을 하면서도 '폭행만 아니면 좋은 사람'이라며 너무 사랑했다고 합니다. 내연남에게 찾아 갔지만 내연남 역시 문자 한 통으로 이별을 통보 받았을 뿐 어딨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심지어 강씨는 내연남에게도 돈을 투자 받아서 내연남이 강씨를 고소한 상태라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모두 믿지 않았습니다. 강씨와 내연남이 함께 계획적으로 돈을 투자받아 잠적했을 것 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함께 있다가 잡혔습니다. 강씨는 징역 6년을 선고 받았고 삶은 포기한 피해자 가족들과는 합의를 본 상태라고 합니다. 강씨의 남편과 딸들은 강씨와 손절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기괴한 100억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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