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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재구성

그알 제주도 변호사 사건 - 공소시효 방패?

by 캐리나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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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그알에서 범인을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제주도 이승룡 변호사 사건에 대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아시는 분은 아실 것 같아요.

 

때는 1999년 11월 제주도에서 검사 출신의 변호사가 잔인하게 칼에 찔려 피를 흘린 채 차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름은 '이승룡' 변호사. 이 사건은 2014년 공소시효가 끝나고 미제사건으로 남았습니다.

이승룡 변호사는 검사 출신이었지만 검사직을 그만 두고 변호사로 직업을 바꿨습니다. 검사직을 지내면서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보면서 약한자들을 위해 변호사로 직업을 바꾸었습니다. 그의 지인들은 '그 사람은 사비로 어려운 할머니를 도와드리고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정의를 위해 변호사일을 하던 사람'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그 당시 CCTV도 찾을 수 없었고 블랙박스가 흔하던 시절도 아니었기 때문에 범인을 단정할 수 없었습니다. 또 뼈를 뚫고 들어온 날카로운 자국은 칼이라고 하기엔 모양이 과도도 아닌것이 송곳도 아닌것이 어떤 물건인지 미궁이었습니다.

이 변호사의 아들은 어느 덧 자라서 '그것이 알고싶다' 팀에 미제사건을 의뢰했고 그알 팀은 TV에 이 사건의 제보를 방송으로 내보냈습니다.

제 발로 찾아온 범인

이 변호사가 의문의 죽음을 맞이 한 20년 뒤 2019년 한 시사 프로그램에 의문의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이 변호사의 사건이 공소시효가 끝난 것을 알고있다. 이 변호사의 가족들이 이상한 소문으로 힘들어하는 것 같아 제보한다. 나는 캄보디아에 살고 있다' 라는 전화가 온 것 입니다. 그알 팀은 바로 캄보디아로 찾아가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나는 제주도 조폭 출신인데, 이승룡 변호사 사건에 대해 알고있다. 두목 백씨로 부터 이승룡 변호사를 겁만 주라는 지시를 받아 같은 조직의 동생 <갈매기>와 이 변호사를 찾아갔다.'

 

'나는 두목의 말 대로 똑같이 동생 갈매기에게 그냥 겁만 주라고 지시하였고 갈매기가 심하게 반항하는 이 변호사에 당황해 찔러 사망하게 되었다' 라고 인터뷰 하였습니다.

 

'현재는 두목도 갈매기도 모두 사망한 상태라 죄를 물을 순 없지만 나는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싶은 마음에 공소시효가 끝났지만 인터뷰하는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공소시효가 끝났다는 의문의 제보자 '김씨'는 해외 거주시에는 공소시효 시간이 정지 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해외로 도주하는 동안 공소시효 정지+공소시효 법이 폐지(태완이 법) 되었고, 경찰은 김씨를 범인으로 검거하게 됩니다.

[범죄의 재구성] - 고유정의 두 얼굴

범죄 심리학자들은

 

1. 두목 백씨가 범행을 지시했다는 시점에 백씨는 교도소 수감 중이었다 -> 엄청난 세력의 뒷 배경이 있을 것으로 추정.

 

2. 김씨는 갈매기의 범행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치고는 너무 자세하게 알고있다. 미궁에 빠졌던 범행 도구는 과도를 갈아서 쓴 것. 그리고 본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피해자의 마지막 모습이나 범인의 심리 묘사가 자세하다.

김씨는 범인으로 지목되어 캄보디아에서 강제 소환되었고 현재 21년 9개월만에 검거 되었습니다. 

 

이승룡 변호사는 아마 제주도 부정 선거의 비리를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 됩니다. 부정 선거의 자료를 가지고 있었으며 뒷돈을 받지 않는 청렴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위협하는 사람이 있었을 것 이라고 그 당시부터 그의 지인들은 추정하고 있었습니다.

김씨는 왜 자백 했을까?

김씨는 '이승룡 변호사의 아내의 치정으로 죽은 것이다' 라는 소문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 사죄하는 마음이 들었다며 자백의 이유를 말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거짓말이라고 전문가들은 말 합니다. 피해자 유족 들에게 사례금을 받기 위한 연극인 뿐이라고 보고있습니다. 정말 공감 능력이 결여 된 악마 같습니다.

 

구속 될 때 그알 방송 팀이 찾아가자 '양심 없다, 이걸 방송하느냐!!'며 오히려 자기가 화를 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김씨는 자신과 갈매기에게 범행을 지시한 사람은 여전히 입 다물고 있으며 말 하는 즉시 자신이 위험한 상황에 놓인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고 절대 이야기 하지 않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제주도 이승룡 변호사 사건에 거대한 뒷 배경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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