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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재구성

일제 강점기 백백교 충격적 실화

by 캐리나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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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1920~1930년 일제 강점기 때 '백백교'라는 사이비 종교가 있었는데요, 신도 400명을 학살한 비극적인 실화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얼마전에 TV에서도 방영한 충격적 실화인데요, 우선 백백교가 무엇인지, 어떻게 시작 된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백교 란?

'백백교'란 우리나라 조선 말기에 종교가 들어오면서 생겨난 종교 중 하나 입니다. 일제 강점기를 넘어오면서 힘들어하던 국민들이 고통속에서 마음의 안식처를 찾기위해 종교 활동을 참여하게 되었던 것이죠. 이 때 종교에서 또 하나의 종교로 파생되면서 생겨난 것이 '백백교'입니다. 전정운이 1899년 백도교를 세웠었는데 전정운이 죽고 아들간의 권력 다툼으로 아들 전용해가 1923년 백도교에서 나와 백백교를 새로 설립하게 됩니다.

 

백백교는 하얀 것으로 온 세상은 하얖게 하자는 뜻으로 세운 이름이며 곧 조선에 큰 재앙이 닥치게 될 것이고 백백교로 오면 불로장생할 것이며 부귀영화를 누릴수 있다는 교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1929년에는 미국 세계 대공황 발생 후 금광 열품이 불었었는데요, 한반도에서도 금광을 발견해 하루 아침에 부자가 된 사람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백백교는 금광을 이용해 신도들을 모았습니다. 금을 모두 캐낸 빈 광도에 금을 몰래 숨겨놓고 교주가 영적인 힘으로 금을 찾는다고 연기를 하여 숨겨둔 금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지금이라면 아무도 안 믿었겠지만 이 시절 사람들은 모두 연기에 속에 백백교에 빠져들었다고 합니다.

 

백백교의 가입조건은 남자는 모든 재산을 바쳐야 했고 여성은 교수에게 잠자리를 줘야 했습니다. 그렇게 점점 신도들을 불려나가며 커다란 조직으로 키워나갔습니다. 교주 전해용은 얼굴을 잘 보여주지 않아서 신비주의 컨셉으로 자신을 더욱 신비하고 신적인 존재로 신격화 했다고 합니다.

충격 실화 백백교의 만행

백백교는 조금씩 인간들을 갉아 먹었습니다. 전 재산 뿐만아니라 가족들도 교주에게 바치게 했고, 여신도들은 무조건 교주의 애첩으로 삼았습니다. 10대들이 수청을 들지 않은 10대 들은 한겨울에 옷을 벗긴뒤 찬물을 뿌렸다고 합니다. 일부로 예쁜딸을 가진 부모들만 골라서 백백교 간부로 입교시키기도 했다고 합니다. 실증나면 바로 살해...

 

백백교의 신도들과 자식들을 매장시키는 동굴이 아직도 보존되어 있는데요, 동굴에는 현재 추정된 살해만 70여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신도들은 서로를 감시하여 첩보원이 되었고 전해용은 비밀이 외부로 새어나갈까봐 죽이고, 경찰에게 들킬까봐 죽이고, 임신했다고 죽이고, 가난해서 죽이고 점점 미친 사람이 되어갔습니다. 

 

전해용 교주의 최후

 

백백교의 정체는 유곤룡이라는 청년에 의해 알려지게 됩니다. 유곤룡 청년의 아버지가 백백교에 빠지게 되었었는데요, 아버지가 여동생을 교주에게 바치게 된 것 입니다. 유곤룡 청년은 화가나 신문사를 돌아다니며 백백교의 만행을 알리고 일본 경찰은 8개월동안 백백교를 조사하게 됩니다. 

 

전국에 20여개의 백백교 아지트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발견되 시체만 400구가 넘는다고 합니다. 교주 전용해는 경찰들이 들이닥치자 바로 도망치고 시체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고위 간부들은 전부 사형을 선고 받았다고 해요. 

 

전용해가 정말 죽었는지 도망쳤는지는 모르지만 전용해의 아들이 시체를 보며 아버지라고 울부짖었다고 기록되어있다고 합니다. 더 고통스럽게 갔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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