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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재구성

천인공노 - 물고문 아동학대 사건

by 캐리나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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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형사들 시즌2를 보면서 화를 넘어서 너무 벙쩌서 말이 안나오는 편을 보았습니다. 정말 이게 인간인지 지능이 없는 동물들인지 헷갈릴 정도의 이야기입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뉴스에서도, 각종 TV 프로그램에서도 다룬 이야기더라구요. 불편하고 잔인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주의바랍니다. 

서연이는 이제 겨우 10살이 된 아이였습니다. 서연이는 부모님이 아닌 이모네 부부집에 살고있습니다. 부모님이 서연이를 키우지않는 것은 정말 어이없는 이유였습니다.

 

집 인테리어...집 인테리어로 인해 공사를 한다며 이모 부부에게 서연이를 맡긴 것이 불행의 시작이었을까요?

 

119에 이모부의 다급한 전화가 걸려옵니다. 아이가 욕조에 빠져 숨을 쉬지 못한다는 것 입니다. 119에서는 바로 출동하고 동시에 인공호흡법을 알려주며 아이가 정신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119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이의 상태를 보고 놀라게 됩니다.

사망 3시간 전에 녹화된 (가명)서연이

익사했다는게 이해할 수 없는 욕조..아이 팔에 묵여져있는 보자기...온 몸에 멍들어 있는 아이...분명 아동학대였습니다. 검사 결과 역시나 갈비뼈는 부러져 있고 온 몸에 매질을 한 흔적이 있었습니다.

엽기적이게도 이들은 학대 영상을 휴대폰으로 촬영해왔습니다. 무려 100여개가 넘는 영상이었으며 잔인합을 넘어서 너무 엽기적인 영상들이었습니다.

사건 당일에도 영상이 있는대요, 당일 서연이는 4시간을 폭행당한 뒤 똑바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걷지 못하고 넘어지면서도 맞을까봐 이모 부부의 눈치를 보았습니다. 

 

새벽에는 아이가 무릎꿇고 손들게 해서 똑바로 하고있는지 잠도 재우지 않고 핸드폰 녹화로 감시하기도 했습니다. 또 키우는 강아지의 변을 먹이게 해 놓고 먹었다고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이모 부부는 자녀가 둘 있었는대요, 자녀 둘이 보는 앞에서 서연이를 학대했다고 합니다. (자기 자식들은 학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밤 10시에 쓰레기 버리러가는 10살 서연이

심지어 10살 밖에 안된 아이에게 밤에 쓰레기 버리는 일을 시키거나 집 청소를 시켰습니다.

10살 아이 옷을 발가벗긴 채 욕실 청소를 시키는 장면도 동영상으로 찍었고 아이 온 몸은 멍투성이에 다리에는 빨랫줄도 묶여있습니다. 이모는 조롱하면서 아이에게 청소를 시킵니다.

이모는 집에 신당을 차린 무당이라고합니다. 부부는 집에서 일을 하고, 서연이는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있었기 때문에 학대가 더욱 심했습니다. 심지어 친모는 딸이 귀신에 들렸다고 복숭아 가지로 때려달라고 사다줍니다...

 

하지만 이모는 자기의 잘못은 인정하지만 할말이 많다고합니다. 바로 자기가 아동학대 피해자라는 것 입니다. 살인사건 아버지의 딸로 커서 자신도 피해자라는 논리;; (아깐 퇴마 의식이었다면서 갑자기 자신도 학대 피해자라고..)

애초에 친모가 도움을 주지 않고 버리고 간 것을 알았기 때문에 엄마나 아빠에게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모 부부는 현재 서연이 친모가 선처해달라며 합의서를 제출해 징역 30년을 확정받았다고 합니다.

이 글을 포스팅하면서 점점 글 쓴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며 자세히 들여다보니 피가 거꾸로 솟고 너무 화가나고 답답하네요. 정말 이런 아이들을 구할 순 없는 것 일까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정말 어떡해야 될까요. 또 아동학대 피해자라고 모두 저렇게 살진 않습니다. 

 

어른들이 미안하고 다시 태어나면 정말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ㅜㅜ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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