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범죄의 재구성

그알 레전드 1293회 - 서대문 북가좌동 막대기 엽기 범죄

by 캐리나 2022. 2. 14.
반응형

그것이 알고 싶다 1293회에서는 한 스포츠 센터에서 일어난 미스터리 엽기 사건에 대해 방송되었습니다. 스포츠 강사였던 고재형(26)씨는 술이 취해 길이 70cm, 가로 3cm 두께의 막대기로 장 깊숙이 넣어 제대로 반항해보지도 못하고 장파열로 사망한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서대문구에 있는 북가좌동 한 어린이 스포츠 센터 대표 한(41) 모씨는 새해를 맞이하여 직원들과 연말 회식을 하였다고 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힘들지만 다 같이 힘내자는 좋은 자리였다고 합니다. 직원은 총 3명이었고 그곳에는 장현우 씨도 있었다고 합니다.

 

유족이 공개한 카톡 내용을 보면 고재형씨는 의식이 없을 정도로 만취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고씨는 집에 가기 위해 대리기사를 불렀지만 너무 만취해 집 주소를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대리기사를 수화기 너머로 "너 집 어디냐고, 이자식아 위치를 똑바로 말해야 기사가 오시지"라는 가해자 추정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다음은 방송팀에서 입수한 그날 한 씨 차량의 블랙박스 음성이라고 합니다.

한씨 : 야 졸리다 가자

고씨 : (웃으며) 어디를요?

한씨 : 대리비 줬잖아

고씨 : 대리비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한씨 : 뭐가 문젠데, X소리 하지 말고 두드려 맞는다 진짜. 화나게 하지 마

고씨 : 저요? 저는 화 안내죠 하하

한씨 : 술 처먹었으면 닥치고 있어 네가 잔머리 굴리는거 다 알아. 잔머리 굴려서 돈 못 벌어.

고씨 :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제가 어떻게 해야 될까요?

한씨 : XX야 뭐가 문제일까? 돈이나 벌어. 지금 많이 벌고 있잖아. 나는 네가 좋은데 왜 자꾸 X소리야, 화나게.

 

(사실 고씨는 코로나로 근처 어린이집에 폐원하면서 학원생들이 줄어들었고 6개월 동안 받은 월급은 겨우 200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그 뒤 31일 아침 고씨는 살해당한 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들은

"수많은 시체를 봤지만 정말 잔인했다. 아직도 생각이 난다"라고 했습니다.

 

고씨는 스포츠 센터 강사로 평소 체격이 좋고 다부진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아마 가해자가 만취한 상태를 노리고 공격을 했다고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31일 새벽 2시에 고씨가 112에 신고를 했습니다. '자신의 누나가 남자에게 맞고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것입니다.

 

하지만 경찰이 출동하자 스포츠 센터 대표 한 씨는 "누나라고 한 적 없다. 내가 센터에 무단 침입한 사람과 싸웠다"라고 말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경찰이 CCTV를 보여 달라고 하자 화를 내며 내보냈다고 합니다.

 

이 시점까지 고씨는 기절한 상태지만 살아있던 것입니다.

 

경찰은 기절해 있는 고씨가 숨을 쉬는지 맥박을 확인한 뒤 패딩으로 몸을 덮어주고 떠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그날 고씨는 줄넘기 용 막대기가 항문을 관통해 심장까지 뚫려 사망한 채로 발견이 됩니다. 

 

국과수에서 부검한 결과 사망 사인은 시장 손상. 사망 후 7시간 뒤 한 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유력 용의자로 그 자리에서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막대기가 여러 장기들을 뚫고 심장까지 들어가려면 상당한 힘이 필요하고 매우 잔인한 과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예견된 죽음?

 

전 직장 동료는 스포츠 센터 대표 한 씨에게 맞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손버릇이 안 좋았고 눈 핏줄이 터질 정도로 맞았다고 합니다. 다른 친구 역시 술을 더 먹자는 한 씨의 제안을 거절하고 집에 들어가려고하자 길 한복판에서 뺨을 맞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 한 씨는 매우 폭력적이고 즉흥적인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술을 마셨을 때 그 폭력성이 더욱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심신미약이 인정되면 안 되는 이유가 또 생긴 것 같습니다. 피의자는 지금도 술 때문에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진술만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씨의 가족들은 아직도 충격과 분노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요, 진실이 꼭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 충격 실화 - 10대 여자친구 엽기 사건

- 전주 냉동 탑차 사망 사건 - 3구의 비극

- <그알 레전드>삼전동 방화 사건-악마가 왔다 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