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부른 비극의 사건. 전주 냉동 탑차 사망 사건
전라북도 전주에 고급 W웨딩홀은 2005년 제3금융 자금을 끌어모아 세웠습니다. 웨딩홀은 당시 일반 상가로 공사하던 중 건물이 부도가 나면서 인수한 건물 입니다.
웨딩홀 대표 고씨는 일반 상가로 지으려던 건물을 웨딩홀로 용도 변경을 하던 줄 물의를 빚어 구속 되기도 했었습니다.
웨딩홀 건물은 총 600억 원으로 지었다고 했지만 전문가들은 터무니 없는 가격이며 약 200억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고씨는 자수성가 해서 지인들의 도움으로 저축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습니다.
W웨딩홀의 자수성가 CEO 고씨는 곧 바로 아파트 사업에 투자를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고씨는 아파트 투자에서 200억을 손해보게 됩니다. 고씨는 급속도로 사업이 자금난에 시달렸고 빚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자금난이 심했던 고씨는 결국 어둠의 세계에서 돈을 빌렸고 조폭 출신의 전일상호금고에서도 100억 정도를 빌렸다고 합니다. 후에 대출을 하자마자 전일상호금고와 W웨딩홀은 둘 다 부도가 났다고 합니다.
2010년 부도가 난 웨딩홀은 홍씨와 오씨에게 넘어갑니다. 하지만 새로운 대표들의 배려로 고씨는 유치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씨는 채권가들에게 엄청난 압박을 받아 도망다녀야 했습니다.
쫓아오고 납치하려는 채권자들, 도망다니는 고씨
고씨는 도망다니면서 엄청난 목숨을 위협 받았습니다. 3월과 4월에는 두 차례나 감금과 납치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몰골도 말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고씨는 야구 방망이로 머리를 가격 당하고 허벅지를 칼로 찔려 차용증에 서명하고 협박 당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고씨는 채권자들과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고씨 가족들은 경창에 신고 하였고, 경찰은 곧 바로 고씨를 찾아 수사에 나섰습니다. 고씨의 유서도 발견 되었고 모두 죽이겠다는 섬뜩한 말도 남겼다고 합니다.
경찰은 조심스럽게 고씨가 채권자들을 죽이고 자신도 삶을 포기한 것으로 예상 했습니다.
그리고 산 근처 조용한 도로 냉동 탑차에서 3구의 시신이 발견 된 것 입니다. 바로 고씨와 두 명의 채권자...이들을 발견했을 당시 이미 사고 후 10일 정도가 지난 것으로 추정 되지만 냉동 탑차기 때문에 더 오래 됐을 수 도 있다고 합니다.
후 에 고씨의 친 형은 "이 모든 것은 꾸며진 사건" 이라며 나타났습니다.
자신이 "동생 고씨에게 똑똑히 들었다. 아들이 냉통 탑차에 시체 2구를 싣고 와서 엄마가 전해주라고 했다. 이미 도망자 신세인 동생 고씨에게 덮어씌우려고 꾸며진 일 이라는 것을 알았다. 함께 차를 버릴 곳을 6시간 동안 찾아 다녔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후 길에 냉동 차를 버렸지만 동생이 함께 그 곳에서 발견 되었다. 이 소식을 듣고 눈 앞이 캄캄하다" 고 했습니다. 밀항을 준비하던 동생이 시신으로 나타난 것 입니다.
하지만 고씨의 형은 절대 동생은 먼저 목숨을 끊지 않았다고 주장 합니다.
"고씨는 자신이 아끼던 운전기사에게도 배신 당했고, 웨딩홀 관리자에게도 뒷 통수를 맞았다. 변호사 조차 자신의 동생에게 돈만 받고 변호를 제대로 해주지 않았고 동생의 아내도 똑같은 배신자다. 동생은 억울하게 죽었다"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공범 9명이 있다고 용의자를 추정하고 고씨의 사인에 대해서는 시원하게 밝혀진게 없어 안타깝습니다.
[범죄의 재구성] - 김홍일의 기생 범죄 - 울산 자매 사건
'범죄의 재구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알 레전드 1293회 - 서대문 북가좌동 막대기 엽기 범죄 (0) | 2022.02.14 |
---|---|
꼭 이유가 있어야 합니까?-잔인한 강호순 총 정리 (0) | 2022.01.31 |
김홍일의 기생 범죄 - 울산 자매 사건 (0) | 2021.11.11 |
표리부동 - 내 나이 만큼 죽기겠다/온보현 (0) | 2021.11.06 |
질투로 시작 된 미스터리 비극 - 한국 최초 밀실 사건 (0) | 2021.1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