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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재구성

김홍일의 기생 범죄 - 울산 자매 사건

by 캐리나 202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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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8년. 울산 한 주점 주인은 두 명의 자매가 있었습니다. 주점 주인의 자매 두 명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두 자매가 살해된 채 발견 되었습니다. 누군가 자매의 방에 침입하여 동생을 칼로 찌르고 언니도 같은 방법으로 찌른다음 도망쳤습니다. 두 자매는 똑같이 침대에 누워 발견 되었습니다. 

범인은 김홍일

 

2008년 군복무를 마치고 동네 주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였는데요, 주점 주인의 자매 중 언니와 교제를 하게 됩니다. 5개월 동안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취직을 하면서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김홍일은 취직을 하고도 언니랑 계속 교제를 하면서 가끔 가게를 와서 일을 도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홍일이 일을 따로 하면서 언니에게 집착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언니는 집착에 시달리다가 결국 참다 못해 김홍일에게 헤어지자고 이별을 통보 하였습니다. 

 

평소 김홍일은 집착이 매우 심해 언니를 힘들게 했다고 합니다. (자매의 아버님은 자매의 재력을 노린 것 같기도 하다며 가게에 자주 찾아왔다고 합니다.)

2012년 김홍일은 회사를 무단 결근하고 부산 안마 시술소에서 유흥 안마소를 들린 후 울산으로 돌아가 흉기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바로 자매의 집으로 찾아가 베란다를 타고 집으로 들어갑니다. 

베란다를 타고 자매의 집에 익숙하게 들어간 뒤 거실에 자고 있던 동생을 언니로 착각하여 먼저 찌르게 됩니다. 그리고 잠시 후 방에 있던 언니는 거실에 피를 흘리고 있는 동생을 발견 한 뒤 새벽 3시에 119에 신고를 하게 됩니다. 

 

언니를 찔렀다고 생각하고 돌아가려던 김홍일은 비명 소리를 듣고 자신이 찌른 사람이 동생이라고 알아차린 뒤 다시 집으로 들어가 언니를 여러 차례 찔렀습니다. 

김홍일의 56일 간의 도주

경찰은 동네 CCTV를 모두 뒤져 김홍일이 범인이라는 것을 찾아냈습니다. 김홍일은 강원도, 경상북도 등 국내를 떠돌며 도망을 다녔고, 휴게소와 편의점을 떠돌며 간식을 사먹은 흔적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차를 끌고 돌아다니며 라디오를 통해 자신이 공개수배 된 사실을 알게 되고 산 깊숙히 들어가 숨어 지냈습니다. 근처 공사장 인부들의 커피와 빵을 훔쳐 먹으며 몰래 지내다가 결국 산불감시대에게 발견 되어 검거 되었습니다.

영지 버섯을 찾아 돌아다니던 분에게 발견 된 것 입니다. 김홍일이 지내던 곳에는 캔커피 50개가 발견 되었습니다. 50일 동안 캔커피로만 살았던 것 입니다. 

김홍일은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여동생과 어머니 셋이서 가난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전국을 돌아다니며 이사를 다녔고 같은 반 친구들은 소심한 성격이었다고 기억했습니다.

자매 사건 김홍일 재판 결과 

김홍일은 1심에서 사형을 선고 받았지만 항소를 해 2심에서 초범이라는 점이 인정 받아 무기징역을 받았다고 합니다.

(2명은 죽였는데 초범으로 감형이라니...누굴 위한 법인지..)

 

부디 두 자매의 명복을 간절히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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