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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재구성

그알레전드 - 추적자와 도망자<대전 은행>

by 캐리나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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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미제 사건의 범인이 무려 21년만에 잡혔습니다. 때는 2001년 12월 21일 대전 광역시 둔산지점 국민 은행에서 강도 및 안타까운 인명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범인들은 수원에서 도난 신고된 그렌저 승용차로 현금을 가지고 도망갔습니다. 특이한 사항은 그들이 권총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 입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던 총은 두 달전 경찰차를 차로 들이받아 경찰관들을 기절시킨 뒤 가지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은행에서 현금을 운송하던 과정에서 강도들에게 총을 맞아 김 모씨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곧 바로 현금을 가지고 달아나 근처에 차를 버리고 몸을 꽁꽁 숨겼습니다. 

'7대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던 '대구 은행 강도 사건.' 당시 기술로는 버려진 차량에 남아있던 손수건에 범인들의 DNA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경찰들이 범인을 잡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철저하게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2017년 다시 한 번 의뢰한 DNA감정에서 범인들의 DNA가 발견되었습니다. 

하나하나 유전자를 대조하던 경찰은 한 불법 게임장에서 발견한 DNA와 일치하는 것을 찾아냈습니다. 한 번도 용의자로 몰리지 않았던 이정학, 이승만. 일명 '태완이법'으로 공소시효가 사라지면서 이들은 곧 바로 구속되었습니다.

구속 과장에서 용의자 이승만은 '언젠가 제가 지은 죄를 받을 줄 알고 있었습니다.'라며 순순히 받아들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두 명은 같은 학교 동창으로 처음 만나 범행을 모의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뒤에서 조정하는 조력자가 있다고 찜찜함을 드러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를 시청해서 어떤 의문점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싶습니다. 모쪼록 돌아가신 피해자분의 명복을 빕니다 ㅜ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기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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