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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재구성

오창 여중생 사건/그알 1275회 계부의 두 얼굴/두 개의 진술, 하나의 진실

by 캐리나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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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창에서 두 중학교 2학년 소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도 방송 된 적 있는데요, 정말 보면서 먹먹했던 사건 었습니다. 어째서 이런 꽃다운 나이의 여중생들이 무서운 결심을 하게 된 것 일까요..

<그알 레전드>오창 여중생 동반으로 사망/계부와 친모는 아이들을 버렸다

 

아름(가명)이와 미소(가명)는 평범한 친구 사이였습니다. 비극의 시작은 지난 1월. 어느 날 아름양은 미소양에게 자신의 집에 놀러오라고 메신저를 보냈습니다.

미소양의 부모님들은 평소라면 절대 외박을 허락하지 않았지만 학창 시절의 좋은 기억이 될까해서 파자마 파티를 허락 한 날 이라고 했습니다.

미소양은 아름양의 집에서 놀고 있었고 갑자기 계획에 없던 아름양의 계부가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아름양의 계부는 갑자기 술을 권합니다. 술은 어른들한테 배우는 거라며 미성년자 둘에게 술을 주었습니다.

아름양의 방에서 취한 채 잠이든 미소양은 불쾌한 기분으로 잠에서 깻고 그 날은 미소양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 버렸습니다. 아름양의 계부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미소양은 외상후 스트레스로 병원과 법원을 드나들게 되었습니다.


더 충격적인것은 아름양은 이미 계부에게 여러차례 당했고 아름양의 친모는 두 사람의 관계를 알면서도 둘을 내버려 둔 채 집을 나가 다른 살림을 차린 채 살고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둘이 나누는 대화에서 서로가 이미 계부에게 당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두 여중생의 유서에는 각자 다른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미소양은 '너무 아프고 힘들었고 가족들에게 혼자만 편하게 가서 미안하다'라고 쓰여져 있었지만 아름양은 기괴한 내용 이었습니다. '저희 아빠는 딸바보 입니다. 저희 아빠를 무죄로 판결 내려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름양은 이미 12월부터 정신과 상담을 당했고 "아빠가 파스로 눈을 가리고 손,발을 묶었다"라는 내용은 친구들에게나 상담할 때 구체적이고 자세한 내용이 일치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2월달에 "생각해보니 모든 것은 꿈이었다"라고 말을 바꿉니다.전형적인 청소년들의 현실 도피 라고 합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계부지만 또 다른 계부의 이미지는 밥을 주고, 필요한 것을 사주고 나를 버린 친모와는 다르게 따뜻한 인사도 해주는 보호자로 인식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두 소녀가 성폭행 사건으로 고소했을 때 가해자와 피해자가 계속 같이 살았고 구속 심사가 거절 당했고 무죄로 판결이나자 두 소녀는 너무 힘들어 했습니다. 

두 소녀가 죽고 이제서야 국민 청원이 올라오고 적극적인 수사가 이루어진다는 것이 너무 속상하고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마땅한 벌 꼭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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