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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재구성

신혼부부 미제 실종 사건

by 캐리나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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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6년 5월 28일. 부산에 사는 30대 초반의 행복한 신혼 부부는 하루 아침에 감쪽 같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동갑내기였 던 전민근씨와 최성희 부부는 광안리에서 새 집을 마련해 2015년 11월 부부로 새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2016년 5월 27일 연극 배우였던 최씨는 일을 마치고 오후 10시쯤에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귀가 하였고, 남편 전씨는 새벽 3시에 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 한 것으로 CCTV 확인 되었습니다.

가족들은 5월 31일 3일 동안 부부가 연락이 되지 않자 실종신고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21개의 모든 CCTV를 뒤져 봐도 부부가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있지만 나오는 장면은 없었습니다. 부부가 감쪽같이 사라진 것 입니다. 집안도 깨끗한 상태로 말이죠.

아내 최씨가 장봐온 물건은 식탁 위에 그대로 있었으며 지갑도 반려견도 그대로 있었다고 합니다.

5월 29일에 남편 전씨는 동업자에게 이제 일을 할 수 없다고 연락 했다고 합니다.

극단에서 일을 하던 아내 최씨는 실종신고 전 날 5월 30일에   갑작스럽게 연극을 취소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래 알고지낸 극단 식구들은 최씨는 절대 펑크 낼 사람이 아니며 말투도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부부의 오랜 방해꾼 장씨

남편 전씨에게는 오랫동안 사귀었고 또  계속 괴롭히던 전 여자친구 장씨가 있었습니다.

장씨는 전씨의 아이를 가졌다가 지웠고 노르웨이에서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전씨에게 지웠던 아이는 냉동실에 있으니 살릴 수 있다고 하고 전민근씨와 최성희씨에게 헤어지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고 합니다.

또 장씨는 두 부부가 실종되기 전 5월 6일에 입국하여 부부가 실종 된 후 6월 7일 노르웨이로 다시 출국 합니다. 카드는 전혀 쓰지 않고 현금으로만 생활하여 동선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곧 바로 노르웨이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했지만 증거 부족으로 노르웨이측이 거절하게 됩니다.

장씨는 자기와는 전혀 상관 없는 사람들이라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노르웨이에서 입국한 장씨가 청부로 살인했다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합니다.

형사들은 '100가지의 가능성을 모두 열고 수사했다, 99가지는 전부 확인 했고 나머지 하나는 장씨다'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장씨가 두 부부에게 결혼하면 둘다 죽인다고 협박하여 결혼식 날 경호원들을 세웠으며 아내 최씨는 정신과약을 복용 중 이었다고 합니다.

장씨는 당당 하다면 하루 빨리 한국에서 조사 받으시고 부부 두 분 무사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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