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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재구성

<그알 레전드>제주 중학생 사건

by 캐리나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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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21년 무더웠던 7월 18일.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된 16살 김군은 조용한 제주도 자신의 다락방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김군은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밤 늦게 퇴근한 어머니가 뒤 늦게 발견하게 됩니다.

이미 김군은 눈을 감은 상태였고 발견 당시 손과 발, 코, 입이 테이프로 결박 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부검 당시 사인은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누군가 목을 조른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제 겨우 16살인 중학생 김군...과연 누가 이렇게 잔인하게 숨지게 하였을까요?

범인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빠른 시간에 잡혔습니다. 바로 김군의 의붓 아버지 백광석(48)과 그의 동네 후배 김시남(46).

 

심지어 살인범 백광석에게는 친 아들도 있습니다. 백광석과 친아들, 김군과 김군 어머니는 재혼 가정으로 4명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백광석은 의부증이 심했고 집착했으며, 많은 갈등으로 김군의 어머니를 자주 폭행 해왔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이혼 했고 백광석의 집착은 더 심해져 집 앞에 자주 찾아와 김군의 어머니를 괴롭혔습니다. 결국 두 모자는 백광석을 신고했고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해 집앞 곳곳에 CCTV를 달았습니다.

백광석은 모자의 집을 맴돌면서 CCTV의 존재를 알게 되었지만 뒷문 쪽에도 CCTV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후배를 대동하고 김군의 다락방 창문이 열릴 때 까지 기다렸습니다. 

 

평소 백광석이 김군의 어머니를 때릴 때 마다 체격이 좋았던 김군은 백광석으로부터 항상 어머니를 지켰습니다. 백광석에게 항상 반항했고 어머니에게 꼭 자신이 지켜주겠다며 안심시켜 주었다고 합니다.

 

찌질했던 백광석은 중학교 3학년에게 힘으로 제압하지 못하자 후배를 데리고 들어간 것 입니다.

결국 김군은 2명의 성인에게 반항조차 하지 못하고 10여 차례 맞은 후 묶였습니다. 나중에 백광석은 같이 범행을 저지를 후배에게 전재산 700만원을 보냈으며 김군의 어머니도 해 하려고 기다렸지만 오래 기다려도 오지 않자 자리를 뜹니다.

 

백광석은 스토킹과 폭력으로 이미 두 번의 전과가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신변 보호를 요청하였는데 접근금지 명령과 CCTV로만 해결하려던 경찰에게도 쓴 소리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살인은 저지른 백광석과 그의 후배 김시남이 제일 소름끼치는 범죄자 인 것 같네요. 영원히 고통속에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그알레전드> 두 모녀 사냥꾼

 - <그알레전드> 살인자의 걸음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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