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 성공한 지도자? 실패한 지도자?

김영삼은 대한민국 제 14대 대통령 입니다. 경상남도 거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국회의원의 비서로 일 하고, 그 후에 바로 정치계로 발을 들였습니다. 그 후 정치인의 외길 인생을 시작 하였습니다.

 

1954년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 되었습니다. 그 때 그의 나이 만 25세.

자유 민주주의 가치관의 개혁 - 김영삼

김영삼이 국회의원으로 있을 땐, 군인 정권 시대였습니다. 군인 장교 출신의 대통령이 국민들을 억압하고 자유를 제한하던 시절이었죠. 

 

 - 전두환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대한민국을 손아귀에 쥐고 흔들다 -

 

김영삼은 공산주의를 매우 싫어했고, 국민들에게 자유를 주려고 했습니다. 

 

"공산주의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무기는 자유다. 인권의 탄압이 아니고, 언론의 통제가 아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북을 도와주면서도 그들의 공산주의적 태도를 항상 비판했습니다. 

 

1996년 김영삼 전 대통령은 북한이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만 결국 도움을 요청해야 할 나라는 우리 민족 뿐 이라고 하였습니다. "6.25시절에 만주를 폭격했으면 우리는 통일 했을 것"이라고 하여 예민한 발언은 삼가해 달라고 비난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 당시 한국당의 김철은 "지금 오히려 싸우자는 것이냐"고 묻기도 하였습니다.

1997년 8월 15일 광복절에는 "통일의 배경은 평화와 자유여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북한에 평화와 남북 협력의 4대 원칙을 내세웠습니다.

 

1. 상호존중 2. 신뢰구축 3. 상호협력 4. 무력포기

 

광복절 연설에서 이 같은 4대 원칙을 발표하였고 북한의 식량난을 함께 해결 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연설하였습니다. 북한이 평화로 해결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도와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의외의 종교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의외로 '개신교'를 믿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먼저 개신교의 장로회를 지냈으며 김영삼의 장례에도 개신교의 예식에 맞춰 장례가 진행 되었다고 합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평화를 지지했고, 독재정권을 아주 싫어했습니다. 그 는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오고 후에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육사는 공부도 안하고 사람 죽으는 것만 배우는 곳, 바보들의 모임"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두 가지로 나뉘는 김영삼 대통령의 평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더불어 민주화를 위해 평생 일 했다고 평가 받는 인물입니다. '개혁가'라는 좋은 평가도 있었고, 1993년 '금융 실명제'를 도입하여 자신의 재산도 공개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1997년 외환 위기를 막지 못한 '경영 실패 지도자'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2015년 그가 별세한 후 IMF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잘못은 아니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그는 역대 최고 지지율과 역대 최하의 지지율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역대 최하 지지율 타이틀을 가지고 갔다고 한다.) 김영삼 전 대통은 최고의 대통령 혹은 최악의 대통령의 두 가지 타이틀 가지고 있고 현재까지도 계속 재평가 받고 있다고 합니다.

 

박근혜와 마찬가지로 금수저 출신의 대통령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누구와는 다르게 비리없이 청렴했으며 자신의 재산도 모두 공개해 서민들이 많은 지지를 보냈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칼국수 였다고)

김영삼 어록

-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릴 수 밖에 없다. (하나회의 개혁 반발 당시)

-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첫 의원직 제명 후)

- 나를 해외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나를 시체로 만든 후 해외로 부치면 된다. (광주민주화운동 단식 농성)

- 한국에는 통치만 있을 뿐, 정치가 없다. (김대중 납치 진상규명 촉구)

- 영광의 시간은 짧았지만, 고통과 고뇌의 시간은 길었다. (대통령 퇴임사)

 

오늘은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대한 대통령은 시대가 평가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독재정권의 구세주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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