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미스테리 실화 '라스 미탱크'청년의 실종사건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때는 2014년 6월 30일 독일 대학생이었던 미탱크 청년은 친구들 4명과 불가리아로 여행을 가게 됩니다.
고급 호텔에서 친구들과 여행을 마치고 마지막 날 친구들과 술집에서 축구 응원을 하며 여행을 즐기고 있었는데 옆테이블과 시비가 붙게 됩니다. 사소한 이유 였는데요, 미탱크는 축구 팀 베르더 브레멘 팀의 팬이었는데, 옆 테이블은 바이에른 뮌헨 팀의 팬 이었던것 입니다. 친구들은 술에 취해 미탱크가 시비가 붙은줄 모르고 호텔에 올라가 자고있었고 다음 날 아침 발견된 미탱크는 전 날 싸움으로 인해 고막이 파열 된 정도로 맞은 상태였습니다.
미탱크는 친구들과 바로 병원으로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고막이 매우 손상되었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면 압력 때문에 약해진 고막이 터질 수 있으니 최소 4일정도 있다가 비행기를 타라고 처방해 줍니다. 결국 일행은 먼저 독일로 떠나고 미탱크는 며칠 더 불가리아에 머물기로 합니다.
계획했던 여행 경비를 다 쓴 미탱크는 한 으슥한 골목 허름한 모텔에 방을 잡게 됩니다. 미탱크는 그 날 부모님과 하는 통화 내역을 보면 매우 불안해 하고 있었고 누가 계속 쫓아오는 것 같다고 무섭다고 했다고 합니다. 하필이면 이 병원 근처는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악명이 높은 동네였습니다.
미탱크는 이 모텔에서 하루도 머물지 못하고 짐을 급하게 챙겨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침에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카드를 정지시켜달라고 부탁합니다. 또 의사선생님이 처방해준 약도 의심하며 부모님에게 무슨 약인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몇 시간뒤 4명의 남자들에게 쫓기고 있다며 다급하게 엄마게 전화를 걸었다고 합니다.
밤새 잠도 못자고 아침 일찍 다시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집으로 갈 수 있는 제일 빠른 온라인 비행기 티켓을 구매해달라고 합니다. 공항 구석에서 밤을 샌 미탱크는 마지막으로 공항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떠나려고 준비를 합니다. 계속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누가 자신을 미행하고 있다고 불안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공항 의사의 말에 따르면 그 날 미탱크는 완전히 신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탈진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미탱크가 진찰 도중 가방과 여권, 지갑을 다 내팽개치고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미탱크는 공항의 1.8미터나 되는 청조망을 맨손으로 넘어 해바라기 들판으로 뛰어들어가 몸을 숨깁니다. 이 것이 미탱크의 마지막 모습이 됩니다. 경찰이 대대적으로 해바라기 밭과 그 20km 근처를 모조리 수사해봤지만 아직 단서조차 찾지 못하였고 심지어 미탱크의 부모님이 사설탐정까지 고용해 미탱크를 찾고 있지만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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