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1894년 조선 고종 31년에 고부 봉기(1차 농민 전쟁) 를 계기로 전봉준 중심으로 시작 된 반봉건, 반외세 운동으로 농민 전쟁 입니다.
제1차 봉기 (반봉건 운동)
조선 후기에는 신분제의 혼란과 사회적 혼란, 지금으로 치면 월급을 주지 않고 백성들을 수탈 하였습니다. 온갖 부정부패가 판을 치고 뇌물이 필수였던 시대 입니다. 조병갑도 고부 군소가 되기 위해 7만냥을 썼다고 합니다. (7만냥은 무려 2500kg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고위 관직이 되며 본전을 뽑으려고 사단이 난 것 이죠. 조병갑 뿐만이 아니라 모든 정치가들이 행하는 관행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만석보 사건이 있는데요, 주민들이 만들어 놓은 농사용 물을 가둬두는 곳을 만석보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조병갑이 월급을 주지 않으면서 만석보를 계속 짓게하여 물의 세금만 받았다고 합니다.
조병갑은 모친이 돌아가셨을 때도 세금을 걷어갔는데요, 전봉준의 아버지가 항의하러 가자 곤장을 때려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계기들로 농민들과 국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미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농민 봉기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동학농민운동이 시작되자마자 조병갑이 제일 먼저 도망갔다고 합니다.
발단
음력 1월 10일 전라도 농민들이 나쁜 정치와 굶주림을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들고 일어났습니다. 전봉준이 이끄는 농민들이 조병갑을 몰아내고 관아를 점령하였습니다. 정부에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오히려 농민들을 탄압하였고 고부 봉기는 농민 전쟁으로 번졌습니다.
그 뒤, 3월에 전봉준은 4천여명의 농민군들을 이끌고 전북에서 다시 봉기하였습니다. 점점 참여자가 늘면서 본진을 꾸려 다시모였는데, 그 수가 8천여명이 넘었습니다.
4월에는 전봉준, 김개남, 손화중 등이 이끄는 농민군들이 대포와 기관총을 갖춘 정부를 물리치고 전주성까지 점령하였습니다. 다급해진 정권은 청나라에 파병을 요청하였고, 일본도 텐진조약을 핑계로 한국에 파병을 보냈습니다. 5월 7일 농민군들은 전주화약을 맺고 청나라와 일본이 간섭하지 못하게 물러났습니다. 그러나 일본군은 펄수하지 않고 계속 조선에 머물며 정치를 개혁해야 한다며 참견하였습니다.
전주 화약 후 폐정개혁안
1. 탐관오리 엄벌
2. 동학교도는 정부와 서정에 협력
3. 횡포한 부호를 엄징
4. 불량한 양반 무리를 징벌
5. 노비문서 소각
6. 천인에 대한 대우 개선
7. 청상과부의 개가 허용
8. 무명잡세 일체 폐지
9. 관리채용시 지벌을 버리고 인재 등용
10.왜와 통한 다들은 엄징
12.토지는 평균으로 분작
일본을 몰아내고자 다시 일어선 2차 농민 전쟁 (반외세 운동)
농민군들은 가을에 다시 봉기하였습니다. 경복궁을 점령한 후 조선을 점령하려고 하는 일본을 몰아내기 위해서 였는데요, 사회 개혁을 두려워 하던 양반층은 민보군을 조직해 농민군을 오히려 공격하였습니다. 8월 말에는 김개남이 먼저 재 봉기를 결의하였습니다. 전봉준은 재봉기를 말렸지만 9월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2차 농민 전쟁은 전라도를 이어서 충청도, 경상도, 황해, 강원도에서 진했되었습니다.
11월로 넘어가면서 농민군은 일본군과 관군의 연합 부대와 혈전을 치렀지만 패했습니다. 전봉준은 관군에게 일본군을 물리쳐야한다고 호소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청주에 있는 김개남 부대도 패하게 되고, 격국 일본군과 관군, 민보군은 농민군을 잔혹하게 집합하여 모두 처형시켰습니다.
갑신정변과 갑오개혁은 나중에 더 자세히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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