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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이야기

4.16 세월호 대참사 사건

by 캐리나 2021.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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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대참사를 아시나요. 절대 잊어서는 안돼는 사건 입니다. 

 

배경

세월호는 원래 1994년 일본 나가사키 하야시카네에 선거에서 원래는 처분하려고 했던 오래된 6825톤 여객선 이었습니다. '페리 나미노우'라는 이름으로 18년 이상 운항하고 2012년에 수명이 다했다고 판단하여 운항을 멈춘 상태 였습니다. 이후 한국의 청해진해운이 중고로 구입했는데요, 일본측에서 운항하지 말라고 말렸다고 하네요.

 

하지만 2013년 3월부터 제주와 인천 항로에 투입하였습니다.  2009년 정부의 규제완화로 여객선의 선령 제한을 20에서 30년으로 늘렸고 세월호는 많은 화물을 실어 돈을 벌기위해 589톤을 증축하였습니다. 그리고 국내로 들어온후 객실을 239톤 더 증축하여 여객선이 버틸 수 있는 한계를 넘어 무리하게 구조변경을 하였습니다. 원래 일본 운항할때는 800명의 인원으로 항해를 했지만 120명을 늘려 920명의 정원으로 늘렸습니다.

예견된 세월호 대 참사

어쩌면 세월호의 참사는 안타깝지만 예견된 것 일수도 있습니다. 무리한 증축에, 2014년 4월 15일 인천에선 원래 출발 시간이 6시 30분 이었지만 날이 좋지 않아 여객선 출발시간이 지연 되었습니다. 다른 여객선들은 줄줄이 항해를 취소했지만 세월호는 출발을 하였습니다.

 

탑승자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 학생들 325명과 교사,일반인 탑승자들, 화물기사, 승무원 등 모두 476명이 타고있었습니다. 

 

4월 16일 오전 8시 49분 전남 진도군 앞바다인 맹골수도에서 세월호는 급격하게 변침하였습니다. 맹골수도는 조류가 거세기로 유명한 곳 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쿵'하는 소리를 들었고 배가 중심을 잃고 기우는것을 느꼈습니다. 최고 신고자는 8시 51분 단원고 학생이 119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경도와 위도가 어디쯤이냐"는 황당한 답이 돌아왔습니다.

 

배는 침몰하기 시작하였고 골든타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배에서는 "이동하지 말라"는 안내방송만 흘러나왔습니다. 하지만 안내방송을 했던 선원들은 제일먼저 구조대가 오자 탈출 하였고 선원들이 이동하지말라는 말만 남기고 떠나 배가 침몰할때도 사람들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객실에만 남아 구조되지 못했습니다. 

 

해경과 구조 당국은 우왕좌왕 서로에게 오더를 미루고 오히려 일반 어선들이 다가와 일반인들이 구조해주고 해경들은 가까지 다가가지 못하고 오더를 기다리는 웃픈 상황도 있었습니다. 

세월호 침몰 원인은?

제일 첫 번째 원인은 무리한 증축 입니다. 낡은 어선을 무리하게 객실을 넓히고 화물을 적정 기준보다 무리하게 더 실었습니다. 화물을 단단하게 고정시키지도 않았습니다.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한건지 글을 쓰면서도 정말 화가 나네요. 불법 개조를 마구 해놔서 세월호는 왼쪽이 더 무거워진채로 출발 했습니다. 실제로 출발 동영상을 보면 배가 살짝 기울어져 있습니다. 참사가 발생하기 전부터 항상 왼쪽으로 기울어져 선장도 여러번 바뀌었다고 해요. 선원들은 세월호가 위험한 시한폭탄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출발 하는 날 당인은 비도오고 안개도 끼고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무리하고 출항을 강행했습니다. 선박 중간 점검 때 뇌물로 3천만원을 쓰면서 불법 증축을 했다고 해요... 차라리 그 돈으로 배를 안전하게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요....

 

세 번째 이유는 위험한 맹골수도 지역을 지날 때 입니다. 이 지역은 조류가 매우 빠른 지역이라 숙력된 선장만이 운전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때 선장은 자고 있었고 2등 항해사가 운전했다고 합니다. 급격한 조류에 핸들을 급하게 꺾었고 안그래도 휘어있던 어선은 고정되어 있지 않은 화물이 다 쏱아져 내립니다. 원래 이렇게 큰 어선이 침몰하려면 6시간정도의 많은 시간이 들지만 불법 증축 덩어리의 배는 1시간만에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네 번째 침몰 이유는 어리버리한 대처 입니다. 선장도, 선원들도 배를 버리고 도망가고 해경도, 경찰도, 서로에게 미뤘습니다. 오더를 기다리기만 하고 선원들은 침몰시 대처 방법조차 몰랐던 알바생들이었습니다. 출동한 해경은 배 1척 들고 충돌했으며 급하게 온 헬기 몇대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조차도 침몰 45분만에 도착한 것 이었습니다. 도착했을 땐 이미 배가 90도 이상 기울어 침몰이 가속되는 상황이라 해경들도 빨려 들어갈까봐 지켜만 볼 뿐 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 이었고 온갖 부정부패의 현실 이었습니다. 결국 탑승자 476명중 304명이 실종&사망하는 대 참사가 벌어지고 관계되 있는 사람들은 모두 벌을 받고 대통령이 탄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 무슨 소용일까요... 앞으로 더 이상 이런일이 벌어지지않게 잊지말고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더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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