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 모델들의 비극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기한 법 영국의 저체중 모델 퇴출 법에대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식증 모델 자매

2007년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우루과이의 한 모델 자매가 잇다라 영양실조로 숨지게 된 것 입니다. 패션쇼에서 활동하던 두 자매중 언니 루이젤(22)은 2006년 8월 패션쇼를 하고 무대에서 내려오던 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것입니다. 언니 루이젤은 패션쇼기간에는 살이 찌면 안되는 강박관념에 무려 3개월동안 상추와 다이어트콜라만 섭취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망 당시 체질량지수는 WHO(세계보건기구)가 정한 기아 상태보다도 더 부족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먼저 모델이 되어 화려한 패션쇼를 오르는 언니를 보고 동경하던 동생 엘리아나(18)는 언니의 죽음을 보고도 모델의 꿈을 계속 도전했습니다. 언니가 죽은지 6개월 후 결국 동생도 패션쇼 기간에 몸매 관리에 들어가게 되었고 살을 빼야하는 강박관념에 굶다가 영양실조에 의한 심장마비로 사망하였습니다.

거식증 모델 쌍둥이

러시아에 사는 쌍둥이 중 마샤와 다샤는 모델을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이 자매는 14살에 모델 전문학교를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자매는 전혀 뚱뚱한 몸이 아니었지만 선생님이 뚱뚱하다고 살을 빼라는 말에 극단적인 다이어트에 들어갔습니다. 5시 이후 아무것도 먹지 않고 물만 마시다가 결국 거식증에 걸리게 된 것 입니다. 자매는 입학할 때 50kg였지만 거식증에 걸린 후 36kg가지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다샤는 침대에서 스스로 머리를 들 수 조차 없었고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지금은 그나마 조금 살이 찐 상태라고 합니다. 

 

이 일로 사람들은 모델계를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마른사람만 쇼에 오르는게 비상식적이라고 비난하였고 결국 모델계는 일명 '말라깽이 모델 퇴출'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모델 쇼 오디션을 볼때 제로 사이즈 미만은 고용하지 않기로 한 것 입니다. 

 

제로 사이즈 : 허리 23인치 미만 (실제로 허리 23인치는 10살 어린이 평균 허리 사이즈)

 

이제 제로 사이즈거나 MBI수치가 기준 미달인 모델은 쇼에 쓰지 않기로 한 것 입니다. 브라질에서는 16살 이하의 너무 어린아이들은 패션쇼를 금지 시키고 영국에서는 건강해 보이는 모델들을 캐스팅 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지금도 키175cm의 50kg모델도 부어보인다고 캐스팅이 취소되는 일이 빈번하다고 합니다. 

패션쇼가 진행 하는 시기에는 물만 마시는 모델들도 많다고 합니다 ;; 정말 멋있다는 정도가 지나친 것 같아요. 앞으로 더 건강하고 빼빼 마르지 않은 모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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